월급쟁이 슈마리오에요.
외국계 SCM 필드에서 경력을 쌓은지 5년이 좀 지난 시점에서 퇴사를 결정하게 됐어요.
나름 안정적이 었던 직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더 장기적인 미래를 위해서 과감한 변화를 주기로 했습니다.
어느 정도의 규모가 있는 회사지만 BtoB의 SCM에서 빅데이터분석은 아직은 시기창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만약에 파워풀한 데이터 분석기술을 도입한다고 해도 너무나 투머치한 능력 같아요.
(SQL 안쓰는 곳에서는 Excel + PowerBI 로 충분함!)
BtoB 이다 보니 소비자의 수는 너무나 제한적이여서 데이터가 적고, 그리고 기존에 공유되는 리포트의 수가 너무 많아요.
이미 충분히 기존의 리포트로 업무를 하고 있는 상태에서 새로운 변화가 들어갈 틈이 없네요.
알고리즘은 시계열분석에 관련된 것만 업무에 활용해봤습니다.
(ROP setup by quarter, AOP trend for inventory..)
SCM은 sales revenue target 을 봐야 되기 때문에, just in time 을 위한 전체 공급망 현황의 중요성 비중이 거의 99%는 되는 것 같아요.
초기에 공급망 현황 및 각종 data report out 자동 설정을 하고나서 부터는, 어느새 분석 업무가 사라지고 단순 operation 만 하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무언가 더 하고 싶어도 다른 position 영역을 침범하는 것 같아 그마저도 쉽지 않는 상황인거죠.
SCM 뿐만 아니라 아마도 데이터가 적은 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이라면 공감하실 것 같아요.
(물론 저만의 생각일수도 있습니다. 😅😅)
물고기는 물이 있는 곳에서 살 수 있습니다.
데이터 분석가는 데이터가 많은 곳으로 가야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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