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성실하게 일꾼으로 살고 있는 30대 중반 이상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직장 이후의 삶에서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하나..'에 대한 것들이 아닐까?
현재 내가 그렇다.. ㅎㅎ (후~)
대한민국의 미래? 낙관적이지 않다.
낙관적이였다면 이런 생각을 하지도 않고 있겠지..
사회 여기저기서 경고음이 쏟아지고 있는 이때
그리고 베이비부머의 자식으로서 체감하고 있는 현재
한국 이외의 영역으로 business의 확장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이전부터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이제는 더 확실하게 시동을 걸어야 되기에 Kaggle에 가입했다.
현재 business analyst로 일하고 있지만 회사 내의 data 만으로는 한계가 너무나 뚜렸하다.
접근할 수 있는 사내 business 영역은 현재 팀 업무에만 국한되기 때문에 제한적이었으며 이것을 넘어 타 부서의 data를 봐도 각자가 각자의 체계속에서 일하다 보니 만질 수 있는 data의 형태도 적고 data governance와 회사 내부 정보의 보안 등으로 data analyst로서 스스로를 브랜딩할 수 없었다.
그래서 일단은 data specialist 아마추어로 활동하기로 마음을 먹었고 찾아보던 중 Kaggle이 portfolio를 쌓기에 딱 내가 원하는 플랫폼이었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Business datasets
공식적으로 증명가능한 Work history
가끔 가다보면 Kaggle에 대해 부정적인 글들을 보기도 하는데 그건 현재 business를 벗어나 이상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이상적으로 business data를 applied mathematical 하게 모델링하고 그것을 적절하게 분석해 decision making 하는 회사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회사도 태반이다.
월급쟁이는 월급으로 먹고 살아야 되기 때문에 이상을 쫓기 보다는 그래도 business는 상대적이기 때문에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적응하며 살아가야 되지 않을까 싶다.
나를 위해 일하는 삶 이제 시작이다.